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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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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국 경영환경전망

  • 中國現代車經營硏
  • 2011-02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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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중국 경제

내년도 중국경제는 경기하락에 대처하는 중국정부의 정책적 대응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대응이 성장률 하락폭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점이다.
올 1/4~3/4분기 동안 중국 경제성장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로 올수록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성장률 하락의 주요한 원인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증가율의 둔화이다. 9월 중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전월대비 7.4%p나 떨어진 17.1%에 그쳤으며, 특히 재정위기의 진앙지인 對EU 수출 증가율은 전월의 22.3%에서 9.8%로 급락했다. 문제는 재정위기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4/4분기에는 성장률 하락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정부의 정책이 변수로 등장한다. 만약 현재와 같은 ‘통화 긴축-재정 완화’ 기조가 내년까지 유지된다면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8%대 중반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금융위기 시와 같은 전면적 부양책이 실시된다면 9%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도 정책은 이 양극단의 중간 지점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하락에 따라 경기부양정책을 추구하되, 전면적 부양이 아닌, 선별적 부양을 통해 부양정책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다. 이를테면, 금리를 인하하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대출 규제는 강화한다든지, 재정지출 규모를 확대하되, 지출 범위를 민생 관련 부문으로 국한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선별적 부양정책이 진행된다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소폭 떨어진 9.0% 내외에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산업
내년도 중국 자동차시장은 수요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공급 물량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증가율의 둔화는 경기부진 및 정부의 자동차 산업정책 방향 선회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최소한 올해보다는 낮을 것이며, 정책에 따라 8%대 중반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동시에 정부의 자동차 산업정책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단순히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는 정책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면, 지난 금융위기 당시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중국 현지 생산공장을 확대하기 시작한 결과, 내년부터 합자업체의 생산능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본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합자업체에서만 최소 120만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조사업체는 로컬업체까지 포함한 내년도 생산능력 증가분이 500만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본다. 내년 상황이 과거와 다른 것은 로컬업체가 아닌 합자업체가 생산능력 증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로컬기업의 생산설비 확대가 전체 생산능력 과잉의 주요한 원인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내년의 생산능력 확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급구조의 변화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내년도는 과거 어느 때보다 업체간, 특히 합자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업체간ㆍ제품간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신규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물량이 늘어나는 업체 입장에서는 해당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개척과 함께, 가격인하 경쟁 하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절실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ntents

제1부. 중국 경제
1. 최근 동향
2. 2012년 전망
3. 주요 정책
4. 주요 이슈

제2부. 중국 자동차산업
1. 최근 동향
2. 2012년 전망
3. 주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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