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자동차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감소와 유럽의 성장세 둔화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1.2%, 9,372만 대]을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부터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미국은 금리인상 등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감소[-1.7%, 1,698만 대]할 전망이다. 유럽은 대기수요가 소진되면서 증가율은 둔화[1.5%, 1,813만 대]되겠지만, ’07년 이후 처음으로 1,800만 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말 구매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면서 감소[-1.3%, 2,423만 대]할 전망이다. 인도는 고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8.7%, 348만 대]이 예상된다. 올해 회복세로 전환된 브라질[7.8%,233만 대]과 러시아[16.7%, 186만 대]는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시장은 경기회복에도 불구 신차효과 축소로 내년에도 2년 연속 감소[-1.0%, 180만 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