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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Big3 부활의 정책 배경과 시사점

  • 신은주, 김상윤
  • 2012-16
  • 2012-08-16
  • 정책분석시리즈
평점
5.0
조회
4,780
댓글
3

summary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Big3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력 시장의 산업수요 급감으로 판매 부진이 지속되었다. 설상가상으로 2010년 도요타 리콜사태로 인한 일본 업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인한 부품 공급망 훼손 등 잇따라 발생한 악재는 Big3의 생산 및 판매 실적을 악화시켰고, 엔고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저하되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빠른 위기 대응 능력을 보이면서 생산 능력을 정상화시켰고, 주요 시장별 인센티브 강화와 신차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생산 및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원가 경쟁력 확보, 현지화 강화, 조직 개편 등 업체 차원의 체질 강화 노력과 함께, 일본 정부가 산업 친화적 정책을 적극 추진한 데 따른 결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힘입어 빅3는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지원 정책은 차세대 자동차 보급 촉진, 선제적 지원체제 구축, 엔고 저지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 등이다. 일본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로 차세대 자동차를 선정하고 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친환경차 보조금’운영 및 관련 세제 개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일본의 하이브리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으로써 친환경차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였던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최근에는 순수전기차 급속 충전 방식의 국제 표준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전영역에 걸친 로드맵을 수립하면서 일본 자동차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친환경차와 같이 자국 기업의 경쟁 우위 영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향후 시장변화에 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사전에 정비하는 등 선제 지원체제 구축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확대가 예상되는 초소형 세그먼트 시장의 관련 지원제도를 신속하게 마련함으로써 향후 자국 업체들이 동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엔고 장기화에 따른 자국 업체의 수익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 소극적이었던 외환 시장 개입까지 주저하지 않고 있다.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환율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면서까지 환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일본정부가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일본 업체들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개도국에서도 친환경차 지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업체들은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 아울러 국내 업체의 경우에도 향후 차세대 자동차를 위시한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범(汎)국가적 공감대 형성과, 완성차업체의 자체적인 기술개발 노력 위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병행되어야 함을 일본 Big3의 부활이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Ⅰ. 서론

Ⅱ. 日 Big3의 회복

Ⅲ. 日 Big3 성장의 정책 배경

Ⅳ.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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